지난 번에 언급했던 교사용 디바이스는 무조건 무조건 사야한다고 한다 ㅋㅋ
동일 기종으로 따로 구입해서 필요한 어플
만 설치해서 사용하면 안될까요?
-> 안됩니다 자체 프로그램이 설치된 기종을 구매하는거라서요.
그럼 '구몬패드' 라고 중고거래 되고 있는 상품을 구해서 사용할까?
생각도 해보았다. 그런데 생각보다 복잡한 문제들이 있는것 같았다.
이거 정말 사봤자 애물단지 일 것 같은데.... 라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다.
하지만 달리 방법도 없고 이것 때문에 관리자 분들이랑 문제를 일으키는 것은
불필요하다고 생각이 들어서 그냥 사기로 마음 먹었다 ^^;;
이런게 영업의 세계구나;;; 안 살 수가 없는 구조를 만들어 버림.
그래... 산다 사...
이번달 5월은 5주차까지 요일이 있다.
그런데 구몬의 원래 규정은 공휴일이 껴서 월 3,2회 수업을 하던 5회를 수업을 하던 같은 수업료를 받아라 라고 한다.
근데 이게 굉장히 불합리하다.
예를 들어 대체 공휴일이 주로 생기는 월요일에 수업을 듣는 아이라면 같은 수업료를 내고도 3회씩 수업 받는 달이 늘어날 수 있다.
구몬 수업은 공휴일은 공식적으로 휴무이다. (근데 지난 근로자의 날에는 근무한 선생님이 대부분이라고 한다...)
그래서 공휴일이 자주 걸리는 요일에 관리받는 학생이라면 부당하다고 느껴질 수도 있다.
월 4회 관리가 합당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어느 요일에 관리를 받던 공평하게 4회를 받을 수 있다.
왜냐하면 공휴일에 걸렸다면 그 5주차를 이용해서 보강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개인사정으로 갑자기 빠지게 된것은 보강해주기 어렵다.
그 수업을 위해 모든 스케쥴을 짜뒀는데 어떻게 다 일일이 맞춰주겠나.
그래서 나는 내 재량껏 부모님께 설명을 드리고 이해를 얻어냈다.
대신 그 주차 학습지는 잘 전달하고 숙제는 잘 받아와서 채점해주기로 했다.
그리고 수업시간에 쫓겨서 못했던 통합인지검사나 체험서비스 등을 해드리기로 했다.
그런데 유아수업은 포기했다. 교재만 덜렁 준다고 되는게 아니라서...
유아 회원 수업의 경우는 아직 자학자습이 불가능해서 선생님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느꼈기 때문에
무료노동이라도 감수하기로 했다.
수업=관리가 아니다.
관리 안에 수업이 들어가는 것 이라고 생각한다.
구몬교육은 선생님이 없어도 되는 시스템을 만드는게 목표이다.
이론을 알려준다보다도 학습 관리가 목표이다.
학습 진도나 목표를 설정해주고 수준에 맞는 비전을 설정해주고 혼자서 고민해볼 생각을 주고 옆에서 서포트만 해주는 것이다.
하지만 유아 수업은 아직까진 선생님이 주가 되어야 부모님이 원하시는 가르침의 형태를 띨 수 있다.
그래서 스마트 구몬 등 여러 유아동 학습지 회사에서 왜 스마트 디바이스를 개발하는지 알겠다.
아이들이 적극적으로 이것저것 눌러보고 반응을 보고 원하는 만큼 반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기계는 피로함을 느끼지 않고 언제나 똑같이 상쾌한 반응으로 아가들을 만족시켜줄 수 있다.
이제 1~2년 부터는 초등학생들부터 전자 교과서를 쓴다는데....
부모님들 입장에선, 유아에게 스마트기계를 안 줄 수도, 그냥 줘 버릴 수도 없는 실정이다.
그러니, 오히려 유해콘텐츠를 완전하게 통제하고 학습으로만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기계를 사주는게 좋다고 본다.
이제는 그게 앞서나가는 교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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