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식 중기( 만 6개월~8개월)
하루에 이유식 2~3회 간식 1회 먹이는 것이 좋다.
6개월 부터는 고기를 매일 먹여야한다. 쇠고기나 닭고기 육수를 사용할 수 있다. 물로 끓이는 것보다 육수를 넣어 끓이는게 영양분이 더 풍부하고 맛도 더 있기 때문에 아기가 잘 먹는다. 이때부터는 조금씩 덩어리진 음식을 먹는 연습을 시키자. 잘게 자르거나 으깨주면 잇몸으로 씹어 먹을 수 있다. 아직 어른 밥을 먹이는 것은 금물이다. 아기가 소화하기 어려운 뿐만 아니라 지금까지의 이유식 노력이 무너질 수 있다. 이때부터는 컵 사용 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쉽게 마실 수 있는 것으로 골라주자. 컵의 타입이나 순서는 그리 중요하지 않다. 아이가 식기에 관심을 가지면 손에 쥐어줘보자.
중기부터는 육수를 사용해서 만들어보자
쇠고기 육수, 닭고기 육수, 다시마 물을 이용할 수 있다.
육수로 만든 이유식은 물로 만든 이유식보다 영양가 있고 맛있다.
이유식을 일찍 시작한 아기라면 만 6개월, 늦게 시작한 아기라면 만 7개월 정도가 되면 중기 이유식을 시작한다.
하루에 두 번씩 덩어리가 조금 있는 이유식을 먹기 시작한다. 이때는 아이의 컨디션에 따라 덩어리와 묽기를 조절해주자.
먹일 때 숟가락으로 으깨가면서 먹이면 된다.
밥보다 쌀로 만든 이유식이 더 맛있다.
밥 15g과 쌀 30g은 같다. 밥으로 이유식을 만들 때는 육수의 양을 반으로 줄이면 된다.
중기부터는 잎채소를 체에 내리지 않아도 된다.
잘게 다지고 절구에 으깨는 정도로 괜찮다.
시금치에는 철분과 엽산이 많고 섬유질이 풍부하기에 빈혈 예방과 변비에 좋다. 하지만 오래 두고 먹으면 질산염이 증가해 오히려 빈혈을 일으킬 수 있으니 금방 구입한 신선한 시금치만을 사용하자.
시금치는 줄기가 긴 시금치를 사용하자. 줄기가 짧고 끝이 붉은 시금치는 단맛이 나고 고소하지만 조금 질겨서 이유식 재료로는 적합하지 않다.
시금치는 쌀이 다 익은 후 마지막에 넣자. 색이 선명해져서 아기가 더 잘 먹는 이유식이 된다.
애호박은 껍질까지 사용해도 된다. 애호박은 장을 편안하게 해주기 때문에 변이 묽을 때 도움이 된다.
아욱은 변비를 예방하고 개선하는데 좋은 재료이다. 아기의 성장 발달에도 좋고 기침 감기에 걸렸을 때 도움이 된다.
다만 조금 질긴 편이라 오래 데쳐야 한다. 아기가 소화하는 데에 무리가 없으려면 잎맥 부분을 잘라내고 사용하자.
당근은 설사를 멈추게 하는 효과가 있다. 아기의 변이 묽을 경우 사용해보자. 그리고 당근의 색감 덕분에 아기들이 잘 먹는다. 하지만 당근도 시금치처럼 오래 보관하면 질산염의 함유량이 높아지니 신선한 것만 사용하자.
양파를 넣으면 이유식의 맛도 좋아지고 고기의 잡냄새를 줄일 수 있다.
오이를 넣을 때는 껍질을 벗기고 가운데 씨를 잘라내서 쓰자.
구기자는 아기가 입맛이 없을 때 입맛을 돋구게 해준다. 차로 끓여서 물처럼 먹어도 좋고 구기자물을 육수 대신 사용해도 좋다. 구기자 물을 넣은 이유식은 살짝 단맛이 돌면서 감칠맛이 난다.
대추는 빈혈, 설사에 좋고 감기에도 좋은 재료이며 잠도 잘 오게 한다.
두부는 7개월 정도부터 먹일 수 있다. 하지만 알러지가 있다면 두돌 이후에 먹이는게 적합하다.
만약 알러지가 없다면 두부보다 부드러운 연두부를 사용해보자.
현미는 아기 두뇌 발달에 좋은 재료지만 거칠기 때문에 소화가 잘 안 된다는 단점이 있다. 발아현미로 이유식을 만들면 일반 현미보다 부드럽고 식이섬유의 함량도 높다. 알러지가 있는 경어, 발아현미를 기름 없이 볶아서 익힌 다음 물을 넣고 차로 끓여 먹어보 좋다.
현미는 백미보다 조금 더 오래 물에 불리자. 그리고 믹서에 갈 때도 백미보다 더 작게 갈아야한다. 적미도 같은 방법으로 사용하면 된다.
연근은 아기가 열 감기에 걸렸을 때나 소화 기관에 이상이 있을 때 먹이면 좋은 재료이다. 연근을 사용할 때는 양 끝을 잘라내고 사용하자. 연근의 쓴맛을 제거하기 위해 사용하는 식초는 천연양조식초를 사용하자. 되도록 첨가물 없이 과실이나 곡물만으로 만든 천영 양조식초를 사용하자
중기 이유식 중반에 들어서면서는 믹서에 쌀을 조금 덜 갈면서 쌀알의 크기를 조금씩 크게 만들자.
중기 이유식에서는 한끼에 60~120cc 정도 먹으면 순조롭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아기바다의 차이가 있으므로 다른 아기들과 비교하여 스트레스 받을 필요는 없다.
생후 6개월이 되면서부터 아기는 맛과 질감을 구분하게 된다. 다양한 식재료를 이용하여 아기가 다양한 맛과 질감을 경험해볼 수 있도록 도와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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