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 없는 우리 마을 만들기'
친환경이 돈이 될까? 경제적 가치와 친환경을 동시에 추구하는 알맹상점의 창업스토리를 읽고 동네마다 리필스테이션이 생기는 꿈을 꿔본다.
리필스테이션이란?
상상을 해보자. 가게의 문을 열고 들어가면 커다란 통에 세제, 탄산수, 화장품, 샴푸들이 담겨 있다. 사람들은 각자 소독하여 챙겨온 용기에 원하는 만큼 담아가고 기존 가격보다 할인된 값을 지불한다. 이것이 리필스테이션이다.
소분, 리필의 주 고객층은?
원하는 만큼 무게를 재서 구입 할 수 있기 때문에 1인 가구의 니즈와 잘 맞는다고 할 수 있다. 점점 1인 가구가 늘어가는 추세이니 벌크 구매보다 실용적이고, 작은 집에서 공간을 덜 차지하는 소분 구매가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고 전망된다.
숍인숍 형태로 운영비를 줄인 리필스테이션
그런데, 우리나라에 아직 리필스테이션으로 사업적으로 의미있는 수익을 낸 점포가 있을까?
아마 아닐것이다. 만약 그런 사례가 존재했다면 리필스테이션이 이렇게까지 생소하진 않았을 것이다.
리필스테이션은 수도권에 살고 있는 내게도 잘 보이지 않는다. 리필스테이션의 분포밀도가 높지 않은 것도 한몫하지만 보통 리필스테이션은 다른 점포 안에서 숍인숍(shop in show)의 형태로 설치되어 있기 때문이다.
숍인숍(shop in show)
말 그대로 ‘매장 안의 매장’이란 의미이다.
사업자에겐 초기비용과 임대료 등 고정비를 줄이고 소비자에겐 한 공간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하는 이점이 있다.
많은 사업주가 숍인숍 으로 매출을 올리려고 하기에 고객 흥미를 유발하고 소비 촉진을 위한 아이디어 경쟁도 심하다.
숍인숍은 저비용으로 고효율을 도모하기에 불황기에 증가한다.
대표적으로 `미용실 내 네일숍`과 `주유소 내 세차장`을 들 수 있다.
출처: 증권용어 사전
내 근처의 리필 스테이션을 찾아보고 싶다면? 에코스토어
찾아보니 우리 동네는 아니지만 자주 지나다니는 옆동네에 리필스테이션이 있었다.
에코스토어의 리필스테이션을 한눈에 찾아볼 수 있는 지도가 있다.
혹은 평소에 이용하는 카카오지도에서도 제로웨이스트샵이나 리필스테이션을 검색하면 찾아볼 수 있다.
https://korea.ecostore.com/70#
리필스테이션
지구를 위해 불편함을 감수합니다.
korea.ecostore.com
제로웨이스트를 추구하는 알맹상점
알맹상점은 회전율이 느린 슬로우 비즈니스 모델이다. 손이 많이 가고 수익률은 낮다.
리필은 일종의 구독 서비스라 그 동네 사람이 오고 또 오게 된다. 느린 회전율이라는 특성과 재방률이 많다는 특징으로 끈끈하게 맺어진 단골 고객층을 소중히 여기며 함께 가치를 추구한다.
알맹상점의 창업기를 읽고 싶다면 <알맹이만 팔아요, 알맹상점> 책을 추천한다.
알맹이만 팔아요, 알맹상점
저 : 고금숙 플라스틱 프리 활동가·알맹상점 공동대표. 망원동을 어슬렁거리며 쓰레기를 덕질하는 '호모 쓰레기쿠스'. 대학에서 여성주의 교지를 만들면서 에코페미니즘을 접하고 일상을 ‘다
books.google.co.kr
제로웨이스트샵 불모지 한국에서 먼저 겪어본 창업가들의 조언
알맹상점에서 배포한 제로웨이스트 창업 안내서
https://pfree.me/%EC%84%B8%EC%A0%9C%EC%86%8C%EB%B6%84%EC%83%B5%EC%95%88%EB%82%B4%EC%84%9C/
[리필 제로웨이스트] 세제 소분샵 ‘알맹’을 꿈꾸는 분들께 건네는 안내서 – pfree.me
다소 긴 제목이고 우리와는 멀리 떨어져 들리지만(빅데이터라니!) 좋은 정책적 자료와 데이터가 응축되어 있습니다. 2023년 제주연구원에서 나온 <<빅데이터 기반 제주특별자치도 폐기물 자원 전
pfree.me
인천 귤현동의 제로웨이스트 가게 안내서
소규모 제로웨이스트숍을 시도해보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안내서 – organicpunk
2022.4.27 업데이트 2022년 4월 27일부터 귤현동제로웨이스트샾이 이전했습니다. 인천시 계양구 형제봉길 69 마일드밀 안 무인팝업샵 (카카오페이로 결제)영업시간: 마일드밀 영업시간 (수~토 오전10
organicpunk.far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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